거래소 고객센터나 수사기관을 자처하는 전화는 걸려 온 번호와 상대가 말하는 소속으로는 진위를 가릴 수 없다는 점이 출발점입니다. 금융위 보도자료는 악성 앱이 깔리면 발신번호가 경찰·금융감독원 번호처럼 표시될 수 있고, 도움을 청하려고 건 전화를 사기범이 받는 일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확인은 상대가 준 번호가 아니라 내가 직접 찾은 공식 경로로 해야 합니다. 거래소 두 곳의 공지는 비밀번호·OTP·복구 문구·원격제어 앱 설치·타인이 알려 준 지갑 주소로의 전송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힙니다.
확인 기준일 2026-10-27 · 다음 확인 예정 2026-11-26
사칭은 어떤 모양으로 오나
금융감독원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 안내는 2023년 보도자료를 근거로 사례를 나열하는데, 그중에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직원을 사칭하거나 공문을 제시하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입금을 요구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빗썸 공지는 직원 사칭 영상·음성 통화로 해킹이 감지됐다며 원격 제어 프로그램 설치와 OTP 공유를 요구하는 방식을 대표 사례로 듭니다. 코인원 공지(2023년 2월)는 피해자가 직접 검색해 기관에 확인해 보도록 유도한 뒤, 이미 깔린 악성 앱이 전화를 가로채 가짜 담당자가 받게 하는 흐름을 설명합니다.
공식 자료에서 갈리는 기준
| 상황 | 기준 | 출처 |
|---|---|---|
| 상대가 비밀번호·OTP·2FA 코드·복구 문구를 묻는다 | 빗썸·수사기관·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공지 | 빗썸 공지 |
| 수사기관을 자처하며 SNS로 연락했다 | 공공기관은 SNS로 연락하지 않고 공무원증도 보내지 않으며, 구속영장·고소장 같은 공문서도 SNS로 발송하지 않는다고 안내 | 코인원 공지 |
| 수사 중이라며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한다 | 수사기관은 끊지 못하게 강요하지 않으므로 끊고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확인하라고 안내 | 금융위 보도자료 |
| 지인·가족이 긴급 송금을 요청한다 | 통화를 종료한 뒤 평소 번호로 다시 걸어 본인 여부를 확인하라고 안내 | 빗썸 공지 |
| 누군가 불러 준 지갑 주소로 보내라고 한다 | 수사기관·직원·지인이라도 타인이 알려 준 지갑 주소로 전송하지 않는다고 안내 | 빗썸 공지 |
모든 항목의 공통점은 확인 수단을 상대가 쥐고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가 건네는 링크, 번호, 서류 사진으로는 진위를 가리지 못하므로, 앱스토어에 있는 거래소 공식 앱의 고객센터 메뉴나 공식 사이트에서 문의 경로를 직접 찾아야 합니다.
이미 응했다면
코인원 공지는 악성 앱이 설치됐다면 그 기기를 쓰지 말고 일반 전화나 다른 스마트폰으로 수사기관과 거래소 고객센터에 알리라고 적습니다. 빗썸 공지는 감염이 의심되는 기기에서는 어떤 금융 서비스에도 로그인하지 말고, 다른 기기에서 비밀번호 변경·2FA 재설정·API 키 삭제·출금 주소 점검을 하라는 순서를 안내합니다. 출금이 이미 일어났다면 증거 보존과 신고 순서는 국내 신고와 증거 보존 순서를, 피싱 사이트를 만났다면 피싱 사이트 신고를 보면 됩니다. 이 글에는 전화번호를 적지 않았으니 각 기관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고객센터 번호가 맞는데도 믿으면 안 되나요?
금융위 자료는 악성 앱이 설치되면 발신번호를 공식 번호처럼 바꿔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표시된 번호만으로는 판단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거래소 직원이 영상통화로 얼굴을 보여 주면 믿어도 되나요?
빗썸 공지는 영상으로 얼굴을 확인한 상대도 AI로 만든 가짜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다른 경로로 재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2023년 코인원 공지가 지금도 유효한가요?
공지 날짜가 2023년 2월이므로 사례 구성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같은 취지가 2026년 빗썸 공지와 금융위 보도자료에도 있다는 점을 함께 확인한 범위만 인용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