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자료는 발생 경위 한 장, 금전·가상자산 이동 표, 원본 증빙 목록으로 나누면 읽기 쉽다. 거래소 출금 신청 번호와 블록체인 트랜잭션 해시는 같은 값이 아니며, 송금 기록만으로 상대방의 신원이나 사기 의도가 확정되지는 않는다. 본인이 가진 자료를 보존하고 확인한 사실과 추정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사건 경위를 한 장으로 요약하기
처음 누구를 어디서 알게 됐는지, 어떤 설명을 듣고 어떤 거래를 했는지, 언제 이상을 인지했는지를 시간순으로 적는다. 보장받았다고 생각한 내용은 기억으로 재구성하기보다 실제 메시지나 계약 문구의 위치를 함께 표시한다. 상대방의 실명을 모르면 임의로 추정하지 말고 계정명·프로필 URL 등 직접 확인한 식별 정보를 구분해 기록한다.
예를 들어 '출금이 안 된다'는 말은 출금 버튼이 비활성인지, 신청은 접수됐지만 처리 대기인지, 온체인 송금은 됐지만 수취 거래소에 반영되지 않은 것인지에 따라 확인할 자료가 달라진다. 오류 메시지와 발생 시각을 원문 그대로 남긴 뒤 자신이 원하는 도움도 별도로 적는다. 사실관계 요약과 법적 결론은 같은 문단에 섞지 않는 편이 좋다.
거래소 번호와 온체인 해시를 나란히 적기
거래소 내부 주문 번호는 매매 기록을, 출금 신청 번호는 서비스 처리 요청을 식별한다. 블록체인 트랜잭션 해시는 네트워크에 제출된 거래를 찾는 식별자다. 출금 신청만 된 단계에서는 해시가 아직 없을 수 있으므로 빈칸을 가짜 값으로 채우지 않는다. 거래소 내 계정 간 이동이라면 일반적인 외부 송금 해시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더리움 공식 거래 문서는 전송 주체·수취 주소·값·데이터 등 거래 요소와 처리 과정을 설명한다. 이런 원장 정보는 자산 이동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지만 그 주소 뒤의 법적 소유자나 약속 내용을 자동으로 알려 주지는 않는다. 네트워크 이름과 해시, 조회 URL, 확인 시각을 함께 적어 다른 체인의 동일한 주소 표시와 혼동하지 않도록 한다.
| 시각·시간대 | 사건 | 연결할 증빙 |
|---|---|---|
| 9월1일 10:00 KST | 은행에서 거래소로 금전 입금 | 이체 내역과 거래소 입금 기록 |
| 9월1일 10:12 KST | 가상자산 매수 주문 체결 | 주문 번호·수량·가격·수수료 |
| 9월1일 10:20 KST | 외부 주소 출금 신청 | 출금 번호·네트워크·수취 주소 |
| 9월1일 10:23 KST | 네트워크 거래 확인 | 트랜잭션 해시·탐색기 결과 |
| 9월2일 14:00 KST | 상대방에게 반환 요구 | 대화 원본과 답변 시각 |
손실 계산에서 중복 합산을 피하기
금전 100만원으로 코인을 산 뒤 그 코인을 외부로 보냈다면 은행 입금 100만원과 코인 송금 평가액 100만원을 합쳐 200만원을 보냈다고 계산하면 안 된다. 같은 자금이 형태를 바꾼 이동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용 예시에서는 원금 유입, 매매, 외부 이전, 돌려받은 금액을 연결해 중복을 제거한다.
코인 수량과 원화 환산액은 각각 표시하고 환산 시세의 출처·시각을 덧붙인다. 송금 당시 가격, 상담 시점 가격, 매수 원가가 다르므로 하나를 임의로 골라 '확정 피해액'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수수료가 송금 수량에서 빠졌는지 별도로 지불됐는지도 적으면 총차감액과 상대방 수취액의 차이를 설명하기 쉽다. 최종 손해 인정은 별도 판단이 필요하다.
원본 보관함과 제출용 사본을 구분하기
다운로드한 거래 CSV, 이메일 원문, 전체 대화 내보내기 파일은 수정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설명용 표는 별도 파일로 만든다. 화면 캡처에는 가능하면 서비스명·URL·날짜와 앞뒤 맥락이 보이게 한다. 한 문장만 잘라 둔 이미지보다 전체 대화 흐름과 해당 문장의 위치를 함께 보존하는 편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파일 이름은 날짜_자료종류_일련번호처럼 정하고, 목록 표에 각 파일이 뒷받침하는 사실을 적는다. 해시값을 계산해 두면 이후 파일이 달라졌는지 점검하는 데 쓸 수 있지만, 해시가 있다는 이유로 내용이 진실이거나 법적 증거능력이 자동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제출기관이 요구하는 원본 형식과 용량 제한이 있다면 그 안내를 따른다.
- 원본 폴더에는 내려받은 파일을 유지하고 분석용 복사본을 따로 만든다
- 자료 목록에 생성·조회 시각과 출처를 기록한다
- 잘못 기재한 내용은 원본을 덮어쓰지 않고 정정 이유를 별도로 남긴다
- 미확인 항목은 추정값 대신 미확인 상태와 확인 요청을 적는다
- 접수 후 추가 자료를 보냈다면 이전 제출 목록과 연결해 버전을 관리한다
상담·온라인 입력·정식 접수의 차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은 신분증, 이체내역서, 메신저 대화내역 등 증빙 준비와 경찰서 방문·진술에 관한 안내를 제공한다. 온라인 입력만으로 모든 절차가 끝났다고 가정하지 말고, 자신의 접수 상태와 담당자의 추가 안내를 확인한다. 사건에 따라 출석이 필요하거나 예외적으로 진행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경찰민원24의 사이버범죄 상담 안내는 상담 대상과 민사적 다툼 등 제외 범위를 구분한다. 서비스 불편에 대한 문의, 범죄 수사를 원하는 신고, 손해배상 청구는 목적이 다르므로 상황에 맞는 창구를 확인해야 한다. 상담 접수번호가 있다는 사실은 사기 판정이나 자산 회수 결정이 아니다.
자료는 누가 보아도 이동 경로를 따라갈 수 있게 정리하되, 모르는 사실까지 채워 넣지 않는다.
JOBCOIN 기록 원칙
제출 과정에서 더 큰 유출을 만들지 않기
공개 게시판이나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설명용 자료에서는 주민등록번호·전체 계좌번호·연락처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가린다. 기관의 정식 제출에는 본인 확인 자료가 요구될 수 있으므로 공개용 사본과 공식 제출본을 구분한다. 신분증 제출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사칭 계정에 보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지갑 시드 문구·개인키·서비스 비밀번호·OTP는 거래 경위를 설명하는 일반 증빙으로 넣지 않는다. 회수 대행을 내세우며 선입금이나 원격 제어를 요구하는 사람에게 접근 권한을 넘기면 추가 피해가 생길 수 있다. 긴급한 신변 위험이나 진행 중 범죄가 있으면 자료를 완벽히 정리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긴급 신고와 공식 안내를 우선한다.
자주 묻는 질문
트랜잭션 해시 하나만 있으면 상대를 특정할 수 있나요?
해시는 해당 네트워크 거래를 찾는 정보다. 주소의 법적 소유자와 약속 내용까지 자동으로 증명하지는 않으므로 거래소 기록·대화 등 다른 자료와 연결해야 한다.
손실이 난 현재 시세로 피해액을 적으면 되나요?
보낸 수량과 환산 기준 시각·가격 출처를 분리해 적는다. 매수 원가·송금 당시 가치·현재 평가액을 섞어 확정 피해액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라인 신고서를 작성하면 경찰서에 안 가도 되나요?
ECRM은 출석·진술이 필요한 경우와 일부 예외를 안내한다. 온라인 입력으로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접수 상태와 담당기관 요청을 확인해야 한다.



